오늘날의 오디오.

평소 음악을 즐겨듣고 음악에 대한 생각으로 하루의 상당한 시간을 보내는 당신이라면?

당신이 생각하는 오늘날의 오디오…  과연 어떤 것인가요?

가랑비에 옷

가랑비에 옷 젖는다. 그렇습니다. 모르긴 해도 아마 아주 흠뻑 젖었을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고전적인 방식을 고수하던 리스너들은 효율성과 편의성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 때문에 괴로울 수도 있겠습니다.

손안의 폰은 너무 진화했습니다. 음질? 이미 무시할 수준이 아니죠.

물론 당신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것도 한몫하겠지만.

손안의 음악

음반을 고르는 즐거움. 디깅의 몰입도 그리고 설렘.

음악을 즐긴다는 것은

수많은 내 몸의 감각과 감성 그리고 순간의 공간.

추억의 되새김일 수 있겠습니다.

그럼 뭐 하니 우린 이미 손안의 폰에 너무 익숙해졌는걸?

결국엔 사람

그리고 과연 누가 당신 차량의 어쿠스틱 환경을 위해

그 고독하고 지독한 육체노동의 시간을 정직하게 채워주겠는가?

누가?

전문가

차라리 스스로 전문가가 되는 건 어떨까요?

내 차 안에서만큼은 내가!

사운드 엔지니어, 음향감독, 레코딩 엔지니어, 콘솔 오퍼레이터

뭐든 되는 겁니다. 손안의 폰으로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시대니까요.

BOGA P-1

P1. 궁극의 사운드 인핸서.

차량의 순정 오디오 사운드를 완전히 바꾸는, 새로운 세상을 선사할 사운드.

리뷰 쭉 가겠습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여러분 차량의 사운드를 완전히 바꿔줄 P1의 포장입니다.

제품의 특징은 이렇습니다. 음. 제품의 성능에 비해 표현을 제대로 못한 것 같군요. 기술자들이 그렇죠 뭐.

비교적 꼼꼼한 포장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흰색 고광택 마감 처리된 본체입니다. 방열을 위한 빨간색 팬, 캐주얼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네요.

보가 P1은 4채널 오디오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토탈 사운드 인핸서입니다. 인핸서라고 명한 것은 이 제품의 폭넓은 퍼포먼스 때문인데요. 믹서, DAC, 파워앰프, 이퀄라이저, DSP 등 많은 기술 + 기능이 집약되어 있어 딱히 하나로 명칭하기가 애매했기 때문입니다.

노트북을 P1과 연결하여 다양하고 폭넓은 사운드 튜닝을 할 수 있지만, 저희가 실제로 차량에 장착한 후 사운드를 확인하니 아무런 사운드 튜닝 없이 P1을 장착하는 것만으로도 전체적인 사운드가 확연하게 좋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는 P1에 적용된 우수한 DAC와 AB 클라스 앰프가 발군의 성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순정 오디오의 출력을 P1으로 보내고 P1은 소리를 가공하여 스피커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 방식입니다.

다시 정리하겠습니다. P1을 장착하게되면 순정 오디오에서 스피커를 운용하는게 아니라, 순정 오디오는 신호만 P1으로 보내고 P1이 차량의 스피커를 운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휴대폰을 연결해서 또 하나의 헤드유닛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물론 차량의 순정 오디오 기능인 CD, 라디오, Aux, 블루투스 모두 사운드가 엄청나게 향샹되는 것입니다.

P1의 볼륨 레벨을 조정할 수 있는 컨트롤 박스입니다.

USB 연결 단자를 통해 스마트폰을 연결하고요. 두개의 볼륨 노브로 P1 본체의 aux 볼륨 레벨을 조정하거나 P1에 연결된 스마트폰의 볼륨 레벨을 조정할 수 있지요. 휴대폰이 FLAC 음원을 지원한다면 최상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지요. | Sample Rates 44.1KHz 48KHz 96KHz 192KHz 24bit

더구나. 모든 케이블의 와이어링은 이렇게 순정 커넥터에 100% 대응되는 짹 바이 짹 방식.

추가로 구매해야 하는, P1과 노트북을 연결할 때 필요한 젠더입니다. 추가 구매라지만 저희는 적극 추천하는 입장입니다. 이 젠더를 사용해서 사운드를 만지고, 만드는 재미에 흠뻑 빠져보세요. 전문가가 따로 있나요? 음악을 좋아하고 음악과 함께하는 여러분이 전문가입니다. 완전히 선명하고 쨍한 사운드의 세계에서 양질의 음악 생활을 누려 보세요. 킥 드럼은 발군의 박력 사운드로, 베이스는 더욱 단단하게, 보이스의 공명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집니다. 멍청하게 들리던 하이 햇, 심벌의 청명함은 서비스.

놀라운 사운드의 세계에서 마치 전문가처럼 마음대로 사운드를 만지고 즐겨보세요. 정말 재미있답니다. -혹시 아나요? 재밌게 즐기다 보니 저절로 전문가 될 수도 있잖아요?- 돈으로 따지면 수천만 원 상당의 음향기기를 수도 없이 바꿈질하는 정도의 대단한 효과입니다.

DSP, 순정 오디오 이퀄라이저 설정, DAC 이퀄라이저 설정, aux 이퀄라이저 설정, 좌우 스피커 각각 하이패스 크로스오버 포인트 및 타임 딜레이까지 모두 마음대로 가지고 놀 수 있답니다. 이야말로 신선놀음.

마음대로 사운드를 만지다 행여 오디오가 고장 나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그저 설정 초기화만으로도 기존 순정 오디오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훌륭한 사운드로 원복 되니까요. 공들여 셋팅한 사운드 데이터를 저장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사운드로 하나 되는 커뮤니티라도 생기는 걸까요?

차량에 장착을 완료하고 P1에 휴대폰을 연결하면 이렇게 표시됩니다. (아이폰의 경우)

뮤직 플레이어 현재 재생 중 화면 하단에도 이렇게 표시되고요.

여러분은 지금 휴대폰이 또 하나의 소스 유닛으로 완전하게 변하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저는 -특히 차량 실내가- 너저분한 게 너무 싫은 사람이라 행여 유선으로 연결되는 이 상황이 벌어지면 너무 심란하지 않을까 걱정이었습니다. 그런데 뭐… 나쁘지 않군요 거치대가 아니라면 아래쪽 수납 공간에 통째로 넣어버려도 되니까 말이죠. 아무튼 오늘날의 차안에서 음악을 듣는 풍경은 이렇습니다.

무선으로 하면 안 되겠느냐? 했더니 제조사에서는 무선과 유선의 음질 차이는 하늘과 땅이라며 손사래를 치더군요. 인정합니다. 아무튼 블루투스 사운드까지 완전하게 향상된 차량의 오디오 시스템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음악 듣는 맛이 난다고 할까요?

어느 정도의 소리냐… 이걸 글로 쓰기가 참 어려운데요… 마치 “내 시력에 맞는 도수 보다 조금 더 강한 도수의 안경을 낀 것 같은 그런 느낌? 너무 쨍하게 보여서 안구가 빵빵하게 팽창되는 그런 느낌이 귀에도 느껴진답니다.

약간 공을 들여 장착했습니다. 쏘렌토 차량의 중앙 센터 콘솔 안쪽에 컨트롤 박스를 장착해서 커버를 닫으면 아무것도 안보이게 장착했죠. 차량 외부에 뭔가 나오는 걸 딱 질색하거든요.

그리고 본체는 글로브 박스 안에 쏙. 깔끔합니다.

비교

차이점이 느껴지나요? 아이폰으로 촬영한 영상이라 아쉽지만

많은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영상을 끝으로 리뷰를 마칩니다. 직접 들어보고 판단하세요

비교를 위해 아이폰에서 동일한 곡을 재생하고 블루투스와 P1 (xCORE-AUDIO Hi-Res)를 번갈아 출력해봤습니다.

헤드폰 착용을 권장합니다.

editor’s voice

효율과 편리함은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 없는 환경을 구축하고 우리는 그런 세상에 너무 익숙해진 게 사실이죠. 수년 전부터 PC-Fi네 뭐네 관련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만 그때만 해도 “그런 걸로 음질을 논하냐? 바보냐?”라고 하던 시절이었죠. 하지만  세상은 보기 좋게 바뀌어 버렸습니다. 턴테이블에 LP를 놓고 카트리지를 걸던 시대는 이제 저 먼 안드로메다로 가버렸네요. 실제로 요즘의 모바일 기기들이 보여주는 발군의 음질은 대부분의 사람들의 입에서 “우와 음질 죽이는데!!”라는 감탄사를 터져나오게 하죠. 상황과 시대에 맞는 전자기기들은 트렌드가 아닌 현시대의 문화가 반영된 일종의 작품이겠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스피커, 앰프를 포함 아무런 추가장치 없이 정말 놀라운 사운드를 선사하는 보가 P1. 2017년 카오디오 제품군 중에서 단연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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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

  • 상품명 : 멀티펑션 앰프, 순정 오디오 사운드 인핸서

  • 모델명 : BOGA P1

  • 가격 : 800,000

  • 제품문의 : 보가 | 032-574-3337
  • 제조사 : BOGA

Credit

  • 글 : 신정현
  • 사진 : 곰대리
  • 영상 : 리반장
  • 코딩 : 신정현
  • 디자인 : 황혜련
  • 장착책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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