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카오디오

기존의 시스템을 새롭게 커스텀하고 새로 구한 중고 유닛으로 업그레이드 👍

안녕하세요 여러분 팀보가입니다.

기아차 K3 차량에 카오디오 장착했는데요. 이미 장착되어 있던 기기들도 있었고 중고로 제품을 구해서 이번에 추가 장착된 기기들도 있습니다.

프런트 도어와 A필러, 쿼드런트에 커스텀 진행해서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완성했어요.

일단 소리 들어보시겠습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 특히나 더 감동을 주는 88 올림픽 주제가,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 경건하게 듣겠습니다. 듣고 설명드릴게요.

자 갑니다.

-청취-

소리 들어보셨습니다. 코리아나 형, 누나들의 시원시원한 보이스 대단하죠? ㅎㅎ 언제 들어도 명곡입니다. 역시

아~ 카오디오 청음 영상으로 올림픽 공식 주제가를 사용하다니 ㅋㅋ “손에 손잡고”는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최고의 올림픽 주제곡으로 뽑는지라 싱글 앨범으로 1700만 장 이상이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죠. 역시 테크노의 아버지는 두루 여러 음악을 섭렵하시나 봅니다. 명불허전 ! 조르조 모로더 Giovanni Giorgio Moroder (작곡가/프로듀서) 아저씨께도 경의를 표합니다.

80년대에 발표된 곡이라 보다 다이나믹한 사운드를 기대하셨던 분들도 계실 테니 이쯤에서 Billie Eilish의 Bad Guy 들어 볼까요?

-청취-

크아… 이 정도. 어때요? 지금은 단종된 포칼의 서브우퍼 21WX 두 발이 들어간 만큼 굉장한 저음을 들려주고 있죠. 하기 싫어 죽겠는데 시키니까 어쩔 수 없이 한다!는 분위기의 Billie Eilish의 보컬도 시니컬하게 분위기를 잘 살려 뛰어난 해상력으로 들리고 말입니다.

며칠 동안이나 진행된 K3의 카오디오 커스텀은 실내 전체 방진, 방음 작업을 비롯해 기존에 장착 되어 있던 포칼 165XP 프런트 스피커를 통째로 다시 디자인해서 장착 진행했고요.

차주분께서 중고로 구해오신 서브우퍼 포칼 21WX 두 개를 우렁차게 울려줄 서브우퍼 인클로저, 포칼의 D 클래스 파워앰프 1.1000 그리고 브락스 2패럿 커패시터가 트렁크에 커스텀 되었습니다.

하나씩 보겠습니다.

먼저 포칼 165XP의 미드우퍼가 장착된 프런트 도어입니다. 그릴 마감을 위한 도어 트림과 스피커가 고정되는 배플 마운트 2중 구조로 제작되어서 스피커는 도어의 철판 부분에 장착되고 도어 트림은 그릴만 고정하는 방식으로 견고하고 아름답게 제작되었죠.

결과적으로 도어 트림 안쪽 스피커 배플은 이렇게 충분한 각도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스피커 각도로 인한 돌출이 거의 없는 슬림 하고 고급스런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릴 마감을 위한 도어트림 부분은 페인팅과 알칸타라 투톤 마감으로 디자인의 단조로움을 피하면서도 대시보드, 공조의 순정 무광 크롬 디자인 엑센트와 결을 같이 하는 크롬 라인 페인팅으로 시각적 통일감을 주고 있습니다. 정말 멋지네요. 카오디오 커스텀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은 설명을 하지 않으면 순정 도어가 이렇게 생긴 줄 알겠어요.

아름다운 중역대를 선사하는 포칼 유토피아 3.5WM과 마치 포칼 유토피아 TBM과 같은 모양이지만 다른 ㅋㅋ 165XP의 트위터는 각각 A 필러와 쿼트런트 부분에 커스텀 되었습니다.

자작나무와 수지를 주재료로 커스텀 된 A필러의 경우 보다 풍성하고 아름다운 중음역대를 위해 이렇게 챔버를 만들어서 가공이 진행되었죠. 이 챔버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사운드 면에서 굉장한 차이를 보입니다. 이런 구조물로 제작, 장착 난도는 굉장히 높아지지만 팀보가니까 당연히 해내죠.

알칸타라 마감이 완료된 A 필러와 쿼드런트는 동일한 쉐입의 디자인 포인트로 통일감을 주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모습이죠? 매일 운전석에 앉아 이런 프리미엄을 시각, 청각적으로 누린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입니다.

서브우퍼 포칼 21WX. 2개의 유닛을 가지고 오셨어요. 최적의 효율을 내기 위한 인클로저 제작을 진행했는데요. 요즘은 또 인클로저 제작을 직접 하는 광경은 굉장히 보기 힘듭니다만 저희 팀보가는 이렇게 CNC를 활용해서 정밀하게 재단합니다. 재단이 완료되면 브레싱과 패널들을 견고하게 조립해서 완성합니다.

완성된 서브우퍼 인클로저는 트렁크에 장착되는데 영상에서 확인되는 것처럼 이렇게 자작나무로 격벽을 제작해서 실내와 트렁크를 완전 분리, 트렁크 공간에서 생기는 간접음으로 인한 캔슬레이션 현상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분명하고 또렷한 저음은 이런 노력들이 함께 해야 얻을 수 있는 것이에요. 격벽과 함께 장착이 완료된 인클로저에 드디어 유닛이 들어가네요. 4옴 싱글 보이스 코일의 유닛이라 두개의 유닛을 병렬연결해서 2옴으로 만들어 로드했네요. 장착 가들에겐 이런 모든 과정이 소리가 터져 나오는 순간에 대한 설렘과 함께 한다 할까요?

두개의 서브우퍼 유닛이 장착 완료된 뒷좌석 시트 등받이 모습입니다. 시각적으로도 박력이 넘칩니다. 하하 근데..;;; 중고로 유닛이라 그런가 … 좌, 우 서브우퍼 유닛 Cone의 색깔이 다르네요;;; 오드아이가 되었어요… 성능이 괜찮을는지 걱정이 되는 그런 순간이었습니다. ;;;

자, 그리고 트렁크 수납함 쪽에 장착될 포칼 파워 앰프와 2패럿 브락스 캐퍼시터도 안 보이는 부분이지만 별도의 커버를 제작해서 카펫으로 마감했습니다. 완성된 모습은 이렇게나 깔끔하고 멋집니다만 보이지 않는다는 거 ;;;

이렇게 장착이 완료되고 타임 얼라인먼트를 포함 위상, 크로스오버, 레벨, 이퀄라저 등 여러 방면으로 사운드 튜닝이 진행됩니다. 정확한 장착 없이는 정확한 튜닝도 없죠. 누누이 말씀 드립니다만 멋진 사운드는 정도를 걷는 정확한 장착과 검증된 사운드 튜너의 테크닉이 조화롭게 융화되어야 가능하죠.

자, 오늘 영상은 여기까지입니다. 영상 보고 계신 여러분도 EMMA 챔피언, 팀보가 노승환 이사가 이끄는 카오디오 테크니션들의 초절정 퀄리티, 우수한 사운드로 격조 높은 음악 취향을 완성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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