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을 달렸습니다

언더코팅 없이 말이죠. 과연 하체는 어떤 모습일까요? 😲

안녕하세요 여러분 팀보가입니다.

7년 된 렉서스 GS450h 차량 새 차 만들기 한번 볼까요? ㅎㅎ

입고된 차량은 썬팅 필름 재시공을 비롯해 실내 전체 방진, 방음 작업, 엠보싱 방음 바닥, 스트럿바, 카오디오까지 많은 작업을 진행했는데요.

오늘은 언더코팅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언더코팅을 하지 않은 15년식 렉서스 GS450 하이브리드 차량의 하부는 과연 어떨까요?

자, 그럼 저는 화면 뒤에서 이야기하겠습니다.

리프트에 차량을 올려 띄워 봅니다. 보세요. 아… 상태가 좋아 보이진 않네요… 가 아니라 많이 좋지 않습니다. 어으.. 머플러를 비롯해서 차체에도 녹이 많이 보이네요.

방금 출고된 새 차와는 달리 이렇게 몇 년 주행을 한 차량은 더 손이 많이 가기 마련이죠. 물론 그에 따른 비용도 더 추가되고요 그렇기 때문에 언더코팅 시공 생각을 하고 계신다면 새차일때 하시라고 말씀드리는 거예요. ㅎㅎ

부식, 오염 기타 등등 여러 문제로 시공에 앞서 하부의 더스트 커버를 포함한 차체 전반에 걸쳐 세척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이 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애써 시공한 폴리머, 방진 매트 효과가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시공 부위의 재료들이 쉽게 떨어집니다.

일단 더스트 커버를 탈거하고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속이 다 시원하네요. ㅎㅎ

깔끔한 모습으로 건조 중인 휠 하우스, 하체 부분의 더스트 커버입니다. 예쁘게 잘 마르고 있군요. 건조가 완료된 후에는 휠 하우스 더스트 커버에 신슐레이트 시공을 하게 되죠. 보다 완전하고 깔끔한 시공을 위해 꼼꼼한 세척작업은 필수 요소입니다.

차체는 이렇게 일일히 세척액을 뿌리고 닦아내기를 반복합니다. 차체에 시공할 StP 골드 방진 매트와 폴리머가 견고하게 밀착될 수 있도록 말이죠.

뿌리고 닦고(x2) 계속 반복합니다. 이렇게 닦아내기를 반복하게 되면 맨손으로 차체를 문질러도 손에 묻어나는 게 거의 없죠. 참 열심히 해요. 저희 팀보가!

차체가 이정도로 말끔해지면 러시아산 최고급 방진 매트 StP 골드 매트를 차체에 밀착 시공해서 차량 하부의 진동을 잡고요. 그 위에 폴리머를 도포하게 됩니다.

여러 번 말씀드리지만 팀보가의 언더코팅은 정교한 프라모델 도색을 방불케할 완성도를 자랑하죠. 때문에 많은 분들께 인정받고, 사랑받는 아이템이기도 하고요.

자, 머플러도 이렇게 탈거해서 일일이 녹을 제거합니다. 손으로 밀고 그라인더로 밀고 손으로 밀고 또 그라인더로 밀고 부식이 심해서 탈거할 경우 파손이 우려되는 부분은 곱게 남겨둔 채 이렇게 손이 들어갈 수 있는 모든 부분을 사포로 밀어서 녹을 제거합니다.

그리고 아연 스프레이 코팅으로 말끔하게 마감을 하죠. 미처 탈거하지 못한 부분도 이렇게 하체의 다른 부분에 아연 스프레이가 묻지 않도록 마스킹 작업을 한 후 뒤쪽 부분까지 완벽하게 코팅을 마무리합니다.

대단하지 않나요?

이렇게, 고목나무 같던 머플러가 마치 새 차처럼 짜잔 ㅎㅎ

물론 7년 동안 운행을 한 차량이 이 작업을 통해 방금 출고된 새 차와 같은 컨디션이 된다고 말씀은 못 드립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폴리머, 아연 스프레이를 도포한 다음에는 확인할 수도 없는 (보이지 않는 부분의) 녹 제거 작업이나 차량 하부 전반에 걸친 꼼꼼한 세척 작업들로 우리 팀보가에서 진행되는 모든 작업들에 대한 진정성을 엿볼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