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편해지는 영상입니다. 장인의 다림질 영상인데요. 어떠세요? 아무 생각 없이 멍하니 보게 되는군요. 하찮게 생각되는 일이라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하게 되면 대단한 일이 된답니다. 우리의 매일은 어떤가요? 아무리 잘 다려진 셔츠라도 차에 앉아 안전벨트를 매고 30분 정도 운전하면 바로 구김이 생기죠. 그런데도 매일 다림질을 합니다. 눈이 부실 정도로 하얗게 세탁해 뽀송 뽀송하게 말린다 해도 다림질을 하기 전 우리는 다시 셔츠를 흥건하게 적시죠 그래도 일단은 뽀송하게 말리고요. 세상에서 가장 바삭한 튀김을 만들어 우동 국물에 넣습니다. 우동 국물에 들어갈 튀김이 [...]
문득 2016년에 발표된 장기하와 얼굴들의 이 노래를 듣고 이마를 탁 쳤습니다. 언젠가 이 많은 인재 + 천재들도 우리 주위의 모든 사건, 사고, 현상들도 빠지기는 빠지겠고 지난날의 그 시절들도 돌이켜보면 다 빠지기는 빠졌잖아요? 그러고 보니 정작 빠질 건 안빠지고 ㅈ(ㅅ)이 빠진 여러분도 심심찮게 보이던데 뭐 그것도 결국은 다 자연스레 빠지기는 빠지더라 시절 속에서 좋든 싫든 추억으로 남아 있다 생을 마감할 즈음 빠지기는 빠질터니 ... 목이 늘어나버린 티에서 나던 / 니 냄새마저 빠지기는 빠지더라 /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 너의 민낯에서 풍기던 / 아주 흐릿하고 향긋한 냄새마 [...]
무려 The Chemical Brothers의 신작 Got To Keep On으로 4월을 시작합니다. 4월 1일 만우절. 거짓말 같은 키친 일여섯의 오픈 그리고 거짓말 같은 상상력과 감성의 결과물. 케미컬 브라더스의 음악과 비디오를 보고 있자니 도저히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런 완성도 높은 작품을 접하면 정말 피가 끓어올라요. 여러분은 어떠신지? 케미컬 브라더스는 두 명 (에드 시몬스, 톰 로우 랜즈)으로 구성된 일렉트로니카 듀오입니다. 둘은 맨체스터 대학에서 역사 강좌를 수강하면서 만났다는데요. 역사 공부가 정말 지겨웠던 걸까요? 지금의 이들은 아니... 1989년부터 세상에서 가장 신나고 재밌고 멋진 음악들을 만들며 사람들의 마음을 [...]
다음 달 월간 카오디오 인터뷰 중 일부 발췌. 일여섯은 1995년 카오디오 인스톨러로 첫발을 내딛었다. 1995년 당시부터 2012년 까지는 오디오워크라는 타이틀로 일을 진행했는데 2012년에 일여섯을 만들고 오디오워크를 일여섯에 귀속 시켰다. 일여섯 한우진 대표는 특유의 엉뚱함으로 평생을 살아온 인물로 "대체 저 사람은 뭘로 먹고살고 있나" 하는 의문을 끊임없이 만들어 내는 존재다. 카오디오 인스톨이라는 업무 자체가 대단히 독단적이고 창의적이어서 그런 성격에도 맞았을 것 같다. 무엇보다 놀이와 업무의 경계를 허물어, 남들이 보기에는 그저 카메라나 둘러메고 놀러 다니는 [...]
3월 1일 대한독립 만세에 이은 대한 독립 만세!! SNS, 소셜 미디어 플랫폼 독립 만세!! 쇼램을 소개합니다. 인스타 + 페북 + 트위터 + 블로그 + 쇼핑 우리에게 필요한 정보와 재미있는 이야기들 그리고 쇼핑까지 모두 한데 모인 대한민국 토종! 대한민국 대표 소셜 미디어 플랫폼 쇼램이 곧 출범합니다. 현재는 베타 버전으로 테스트 중에 있는데요. 벌써부터 소문은 퍼지고 퍼져 아는 사람들에겐 이미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닐 필요 없이 모든 것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유일한 통합 소셜 플랫폼입니다. ^^ 안드로이드 OS와 IOS 용 앱이 배포를 앞두고 한창 마무리 단계 [...]
설 연휴 잘 보내셨나요? 인터넷 서핑 중 우연히 알게 된 일본의 2인조 밴드 RiL. -Shusei (기타 / 보컬), Urara (Drum)- 이들의 '대단한 광기'는 밀도 넘치는 파워와 구성으로 우리를 대단히 집중하게 만듭니다. 간만에 느껴보는 에너지입니다. 2인조 밴드라지만 빈틈없는 사운드와 구성이 놀랍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심플하지만 임팩트 넘치는 영상도 이들의 음악과 멋진 합을 이룹니다. 이들의 전신은 2015년에 시작된 남성 2인조 밴드 ROAR.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으나... 사내 둘이서는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었을까요? 2018년 1월 귀여운 여성 [...]
오늘 2019년 2월 1일 자 일여섯의 커버스토리입니다. 새해인사도 하고 연휴 공지도 하고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의미의 하이브리드한 커버 (메인 페이지) 되겠습니다. 언제나 좋은 것 만을 찾아 보고, 찾아서 하고, 찾아서 해드리려는 일여섯은 오늘, 프랑스의 영상 제작 &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SUPAMONKS의 영상으로 2019년 일여섯과 함께 하기를 희망합니다. 고향길 안전하게 다녀오시고 연휴 끝나면 또 가열차게 뵙겠습니다. 일여섯의 설 연휴는 2월 2일부터 2월 10일까지 [...]
오늘 2019년 1월 11일 자 일여섯의 커버스토리는 Andra Days의 Rise Up입니다. 지금 에디터는 -마치 스티비 원더처럼- 어깨를 들썩이며 피아노를 연주하듯 타이핑을 하고 있답니다. 다소 적응 안 되는 메이컵과 헤어스타일 따위는 잊게 만들 정도의 놀라운 발성과 가창력을 보여주는 안드라 데이는 특이 이 곡 Rise Up에서 완전 빛납니다. 소름 끼치는 귀 뽕이랄까요? 과연 청자에게 "소리라는 건 바로 이렇게 내고, 다루는 [...]
오늘 2019년 1월 11일 자 일여섯의 커버스토리는 귀여운 애니메이션과 함께 합니다.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troublemakers.tv 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인데요. 너무 귀엽고 깜찍합니다. ㅎㅎ 어딜 가도 연말 분위기 하나 나지않는 이런 시절이라 더 좋네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위의 링크를 타고 가면 이들의 정말 감각적인 홈페이지도 볼 수 있으니 이들의 넘치는 초 감각 센스를 즐겨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감성 넘치는 감각 남, 녀로 살기도 [...]
오늘 2018년 11월 3일 자 일여섯의 커버스토리. 장기하와 얼굴들의 "그건 니 생각이고". 유독 2018년은 주위의 많은 분들이 참 힘들어하는 모습을 많이 목격한 해이기도 한데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저희도 좀 괴로워지는가 싶다가 탈출하는데 성공해서 다행이다... 생각 하고 있는 지금입니다. 시절이 그런 상황이니 만큼 세상에 지지 않으려는 치열한 몸부림과 각자의 의견이나 득하고 싶은 것들을 위한 목소리가 자연스레 커지는 그런 모습들로 어쩌면 심지를 깊게 박지 못한 사람들은 혼돈스러웠을 수도 있었겠다는 판단입니다. 그런 와중에 장기하와 얼굴들의 해체 소식과 함께 날아온 그건 니 생각이고는 2018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