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이태원이네요. ㅎㅎ 정말 어렸을땐 이곳에서 많이 놀았는데요, 다름이 아닌 “헤비메탈 클럽” 때문이었습니다. -지금은 없어졌습니다만….- 뭐 20대 초 중반 이태원 헤비메탈 클럽 만큼이나 재미있는 곳이 없었던 저로서는 이곳에 대한 애틋함이 항상 있지요. 물론 후덜덜한 사건들도 생기기도 했지만 홍대의 황금투구를 알기전 까지는 이곳에서 슬램을 하면서 클럽안의 사람들과 친분을 돈독히했다 할까요? 호호호
무튼 별로 달라진게 없어보이는 골목골목이네 뭐네 살살 돌아다니니 꽤 재미 있더군요. 홍석천씨네 전 드렁큰 타이거의 샤인이네 뭐네 연예인들 몇몇이 이태원에 카페나 라운지등을 오픈하면서 골목 안쪽도 더욱 활기차게 보이는 느낌이었습니다. 대로 쪽에서는 여전히 호객행위를 하는 친구들이 붐비고말이죠;;; 왠지 이태원에서는 모든것이 짝퉁처럼 보인다능;;;;;;;; 나만그런가???;;;;;;;;;; 오리쥐널 지오그래픽 리얼 커플룩.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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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리저리 다니다 보니 배고 고프고 목도 마르고 해서 골목길 거 뭐시기냐 무신 불고기집 옆에 떡허니 보이는 커다란 펍에 들렀는데요 이름이 Prost입니다. 분위기 괜츈했어요. 하지만 직원들의 실수가 2번이나!! ㅋㅋ “왜 나만싫어 하세요?”라고 점원한테 물었더니 ㅋㅋㅋ 그 당황한 표정이라니 ㅋㅋㅋ |
같이 간 친구는 Prost가 독일어로 ‘건배-혹은 감탄사-‘ 정도 되는 뜻이라고 하더군요. 참 박식해요 음… 점원들은 남자들도 모두 스코틀랜드의 전통의상을 입고 있었구요 퀼트-Kilt-라고 하죠? 안쪽의 테라스가 멋있었는데 날이 날인만큼 만석이더군요. 그래서 홀에 앉았지만 다음에는 테라스에 앉아 보겠습니다.!! |
사뿐하게 맥주와 씨저caesar 샐러드salad를 뽀개주시고는 우리는 OUT!! |
뭐… 결국엔 소주로 마무리를;;; 이곳은 테라스 포차라는 곳인데요. 주인장께서 많이 친절하신 덕분에 방문 타켓으로 선정되었던(?) 천상을 비롯해 2,3군데를 물리치고(?) 이곳에 앉게 되었지요. 아따 취하네 |
골목길을 돌아서 소방서 쪽으로 나오면 G-Shock 매장이 있는데요 얼마전에 이곳에서 시계를 구매했는데 요즘 행사중이라 사은품도 주고 3년간 배터리 무상교체 서비스도 해주고 좋더군요. 함 들러보시길! |
ㅋㅋㅋ 술만 취하면 we are the world!! ㅋㅋ 아놔~ 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맥도날드에 잠깐 들렀는데 음… 콜라 한잔에 매우 기뻐하시더군요 저 아저씨… 모쪼록 잘 드시고 건강하시길… 이상 일여섯이었습니다. 모두 행복하시고 건강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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