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는
지난 2012년 5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7인승 크로스 오버 ‘올 뉴 인피니티 JX’ 모델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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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여섯입니다. 인피니티 JX를 시작으로 엄선된 시승기를 업로드하게되었네요 ^^ ;; 자 그럼 모두 재밌게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 그럼 시작합니다.
인피니티는 지난 2012년 5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7인승 크로스 오버 ‘올 뉴 인피니티 JX’ 모델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당시 캠핑과 관련된 이슈가 화두가 되면서 관련 제품이 각광을 받았으며 특히 캠핑 장비를 실어야 하는 SUV 차량들이 크게 주목 받기 시작했죠. ‘인피니티 JX35’ 모델은 단순히 덩치만 큰 모델이 아닌, 고급스러움과 실용성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콘셉트로 제작됐는데요, 이런 장점 때문에 미국의 자동차 전문 미디어인 ‘워즈 오토(Ward’s Auto)’에서 ‘2012년 10대 인테리어 어워드’를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인피니티 JX’의 전장은 4990mm로 최근 선보인 현대차 싼타페 맥스크루즈보다 75mm가 더 길다. 전폭은 1960mm, 1725mm, 2900mm로 패밀리 세단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여행을 가는데 넉넉한 공간을 제공해줍니다. 너무큰가??? 인피니티 JX의 디자인은 인피니티의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한 콘셉트카 ‘에센스(Essence)’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세단인 M시리즈에 이어 2번째로 적용된 모델입니다. |
‘인피니티 JX35’의 외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디자인은 전면 부분. 이번에 출시한 ‘올 뉴 인피니티 JX’ 디자인의 모토는 선의 미학을 차체에 그대로 이식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전면 그릴은 콘셉트카 ‘에센스’의 모습을 가장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을 증명하고 있죠. ‘올 뉴 인피니티 JX’의 전면 그릴은 주위 시선을 압도할 만큼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릴의 상단과 하단에 볼륨감 있는 곡선을 가미해 입체감을 강조 했으며, 이중으로 돼 있는 4개의 그릴에도 라인을 살려 고급스러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
또한 보닛에서 적용된 라인은 ‘올 뉴 인피니티 JX’의 큰 덩치를 더 돋보이게 할 만큼 웅장하며 매혹적이죠. 보닛 양쪽 끝에서 시작해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라인은 차량의 개성을 잘 표현주고 있습니다. 자칫 웅장함과 입체감만을 강조하여 차가 비대해 질 수 있는 단점을 피하기 위해 앞면 펜더 쪽에 움푹 들어간 라인을 줘 전체적인 밸런스를 잘 맞춰주고 있습니다.
‘인피니티 JX’의 측면은 차량을 더 길어 보이게 함은 물론, 날렵한 이미지를 보여주는데요, 전방에 위치한 도어에서 시작하는 라인은 후면에 위치한 테일램프까지 이어져있어 차량의 모습을 더 길어보이게 하는 효과를 주며, 선에 입체감을 줘 볼륨감까지 돋보이게 하고 있죠. C필러를 거치면서 차체가 낮아지는 쿠페 형식의 디자인을 가미해 날렵함과 함께 스피드한 모습을 훌륭하게 연출하고 있으며 도어 하단에는 크롬 몰딩을 적용해 포인트를 줬습니다. 또, 전, 후방 펜더 부분에도 라인을 살려 20인치 대형 알로이 휠을 더 돋보이게 하고 있습니다. |
반면 ‘인피니티 JX’의 후면부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디자인적인 부분이라 호불호가 나뉠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전, 측면의 뛰어난 디자인을 헤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는 느낌이 지배적입니다.
양쪽에 위치한 테일램프는 좁게 디자인 돼 있어 웅장한 JX의 모습과 잘 어울리지 못… ;;;; 왜그랬니~ 왜그랬니~ ;;;; 트렁크 부분에 2개의 크롬 몰딩은 지나치게 크게 디자인 돼 있어 리어 전체를 좁아보이게 하고 있군요;;;; |
워즈 오토(Ward’s Auto)에서 ‘2012년 10대 인테리어 어워드’를 수상한 인피니티 JX의 실내는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모두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인피니티 M시리즈’의 경우 럭셔리 세단에 맞는 곡선 디자인을 과감하게 적용한 반면, JX 모델은 패밀리 세단에 맞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절제한 모습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도 겸비하고 있습니다.
단풍무늬 풍의 우드 트림은 단순한 패밀리 세단이 아님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곳곳에 적용된 무광의 ‘브러시드’ 알루미늄 재질을 적용해 확실한 포인트를 심어주고 있는데요. 이는 고급 가죽을 적용한 시트와 더불어 스포티한 느낌과 포근함이 훌륭하게 융화됩니다. 결과적으로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포근함과 안정적인 승차감을 선사해주죠. |
‘인피니티 JX’에 탑재된 8인치 매립형 내비게이션은 애프터마켓의 최신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는데요, 800×480 해상도를 자랑하는 아이나비3D맵을 탑재했으며, YTN TPEG을 적용해 실시간 길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TPEG 기능을 통해 안전운전 데이터를 차안에서 바로 업데이트 할 수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피니티 JX에 탑재된 매립형 내비게이션은 ‘아이머큐리’사에서 제조한 ‘I-ONE’ 셋톱형 모델로 동영상, DMB, MP3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성능을 보여줌은 물론 순정 기능인 공조기 및 트립 연동이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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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인피니티 차종에 적용된 어라운드 뷰 모니터(Around View Monitor) 시스템은 양쪽에 위치한 사이드미러, 후방카메라, 전방카메라 등 총 4개의 카메라로 사각지대를 바로 볼 수 있어 사고의 위험을 줄임은 물론, 주차 시 편리성까지 갖춘 매우 스마트한 기능이었습니다.
‘인피니티 JX35’ 모델에는 기존 어라운드 뷰 모니터(Around View Monitor) 시스템에 무빙 오브젝트 디텍션(Moving Object Detection)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는데요, 무빙 오브젝트 디텍션 기능은 기존에 시각적으로만 표현했던 1차원 적인 기능에서 청각 기능을 더해 운전자에게 돌발상황에 대한 인식 능력을 높여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밖에도 PAS(Parking Assist System)기능을 추가해 후진 주차 시 매우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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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JX’ 차량의 콘셉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럭셔리함과 실용성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이었습다. 이런 콘셉트를 가장 잘 보여주는 부분 중 하나를 꼽으라고 하면 실내 인테리어를 들 수 있습니다.
인피니티 JX는 7인승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2열 시트는 6:4 폴딩이 가능하며, 최대 140mm까지 슬라이딩이 가능해 시트를 제거하지 않고도 3열에 탑승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있죠. 또 넉넉한 실내 공간(헤드 룸 927mm, 숄더 룸 1450mm, 레그 룸782mm)을 갖고 있어 7명이 탑승하고도 넉넉한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5:5 폴딩과 3단계 각도 조절이 가능한 3열 시트는 편안한 승차감과 다양한 공간활용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는 넓은 트렁크 공간을 바탕으로 3열 폴딩 시 최대 1277리터, 2열과 3열 동시 폴딩 시 최대 2166리터의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해 보다 효과적으로 짐을 실을 수 있게합니다. |
‘인피니티 JX’에는 워즈 오토 선정 세계 10대 엔진 최다 수상(14회 연속)에 빛나는 3.5리터 VQ35DE 엔진이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265마력(6400rpm), 최대토크 34.3kg.m(4400rpm)의 강력한 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VQ35DE 엔진’은 강력한 파워는 물론, 정숙성까지 만족시켜주는 뛰어난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먼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주행하는 80~100km/h 내의 속도에서 실내 정숙성은 대형 고급 세단과 필적할 정도로 우수하죠. 실제로 우리는 좀 더 속도를 높여 100km/h의 이상으로 주행을 했지만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은 듣기 힘들 정도로 조용했는데요, 특히 노면소음, 풍절음 등을 뛰어나게 차단해 고속에서 음악을 들을 때도 고품질의 사운드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인피니티 JX’에는 엔진의 스로틀 반응, 트랜스미션 변속 로직, 스티어링 휠 반응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인피니티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Infiniti Drive Mode Selector)’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이미 올 뉴 인피니티 M(The All-new INFINITI M)에 탑재되어 호평을 받은 이 기술은 다이얼 스위치를 돌리는 것만으로 ▲스포츠 ▲에코 ▲스노우 ▲스탠더드 등 4가지 주행 모드를 손쉽게 선택할 수 있어 운전자가 원하는 도로 환경에 맞춰 최적의 성능을 선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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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JX’는 1990kg(전륜 모델), 2060kg(후륜 모델)으로 약 2톤에 가까운 무게를 갖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준중형 세단 무게가 1000kg대 초반임을 감안한다면 인피니티 JX가 얼마나 크고 무거운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큰 덩치 때문에 주행 성능이 뒤처지지 않을까 싶겠지만, 높은 엔진 성능으로 2톤에 가까운 무게를 원하는 시점에 정확하게 움직여주는 발군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특히 3000rpm 내에서도 파워 넘치는 힘을 보여줘 효율적인 운영능력이 가능하죠. ‘인피니티 JX’는 전장 5m, 휠베이스는 3m에 가깝지만, 핸들링 성능은 세단 못지않을 정도로 민첩하며 고속에서 커브 길 진입 시 높은 전고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원하는 궤적을 정확하게 그려냅니다. 또, 전륜 독립식 스트럿, 후륜에는 독립식 멀티 링크 시스템을 적용해 요철 및 비포장도로에서도 운전자를 편하게 잡아줘 편안한 주행이 가능 하게 해줍니다. 이런 안정적인 주행 성능은 다이내믹 컨트롤(VDC, Vehicle Dynamic Control),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TCS, Traction Control System)은 물론, 제동 보조 기능(BA, Brake Assist), 4륜 안티락 브레이킹 시스템(ABS, Anti-lock Braking System), 전자식 제동력 분배(EBD, Electronic Brake force Distribution) 등 각종 첨단 안전 시스템을 인피니티 JX에 최적화시켰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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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JX’는 작년 6월부터 국내 시장에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지만, 결과는 영 신통치 않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대형 크로스오버 ▲7천만 원에 육박하는 몸값 ▲낮은 효율성 등의 약점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점을 노출한 ‘인피니티 JX’의 작년 한해 판매량은 총 65대에 그쳤습니다. 6월부터 판매를 시작했기 때문에 월 평균 약 10대밖에 판매하지 못할 정도로 저조했죠. 해가 바뀐 2013년에도 판매량에는 큰 변화가 없어 지난 3월까지 총 32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습니다. 솔직히 ‘인피니티 JX’는 볼륨 모델이 아닌 인피니티 기술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라인업 확장에 의미를 둔 모델이라고 보는 것이 옳을것입니다. 이런 부분에 초점을 맞춘다면 ‘인피니티 JX’는 그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해도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차별화한 크로스오버, 패밀리 세단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뛰어난 품질, 높은 실용성, 안정적인 주행 실력, 첨단 편의사양 등의 장점을 가진 ‘인피니티 JX’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글, 사진 : 최상운 / 일여섯 수석 에디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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