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의 시대가 도래하였도다!! 모두 텐트를 들고 떠나보자!! 에버캠프 블랙 혼자 설치하기!!

저도 살면서 딱히 캠핑이란 것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래저래 걱정도 많이되고 또,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이 있었습니다만… 일단 시작하니 일은 일사 천리로 풀리더군요.

사실 캠핑은 ‘팩토리 일여섯’의 전체 관리를 맡고 있는 이강현 과장의 여러 조언으로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이과장의 말처럼 캠핑을 해보니 집에서는 미처 못했던 이야기들이 가족 구성원들 모두가 자연스레 모여 이야기 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되고 또 그동안 여러 감정들을 녹여낼 수 있는 그런 장이 되더군요!

하지만 한가지 문제… 텐트의 설치 문제가 좀 있는 편입니다. 사진과 같이 가족과 가족 단위로 여러 가족이 모여 함께 캠핑을 간다거나 혹은 집안에 힘 좀 쓰는(?) 구성원이 있는 집이 아니라면 … 텐트를 설치 할 만한 사람이 나밖에 없다!! 하면 약간 골치 아파지는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세로 7미터 가로 5미터 정도의 대형 텐트라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죠!! 그리하야 캠핑을 준비하는 여러분들께 캠핑 초보인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혼자서 대형 텐트 설치하는 방법을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 콧노래를 부르면서 고고고~

코베아 에버캠프 블랙은 메인 프레임(메인 폴)이 ‘X자’ 형태로 되어 있어 구지 2, 3사람이 없어도 혼자 텐트를 설치 할 수 있습니다. 만일 텐트를 설치하는데 도와줄 아이들이 너무 어리거나 가족 구성원 중 부모님의 연세가 많으시거나 아내가 임산부라면 혼자서도 설치할 수 있게 메인프레임이 X자로 되어 있는 텐트를 구매하시는게 좋습니다. 동사의 다른 텐트를 캠핑장에서 봤는데 11자 형태의 메인프레임을 하고 있는 텐트는 3명이;;;; 필요하겠더군요;;;;;

텐트를 설치하기위해 적합한 장소를 물색하고 텐트를 준비합니다. 아무래도 가로 5미터, 세로 7미터 정도의 텐트를 혼자 설치해야하니 쉬엄쉬엄 천천히 해야겠죠?

음… 좀 하다보면 3,40분이면 텐트를 완성할 수 있기는 합니다만… 힘이드는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니 중간 중간 쉴 수 있게 의자를 옆에 준비하고 ;;;; 시작하는 것이좋습니다.

자, 텐트를 설치하기 전에 저 같은 완전 초보 분들을 위해 설명을 하자면 텐트의 프레임 이것을 “폴”이라고 하구요. 텐트를 땅에 고정하는 못, 이것을 “펙”이라고 합니다. 뭐 저는 그냥 작대기와 못이라고 부르지만;;;

X자형태의 메인 폴이 위치할 양쪽 모서리를 잘 확인해 놨다면 나머지 메인 폴 한 개는 어디로 넣어야 할지 좌표가 분명해지죠. 사진처럼 말입니다.

아무튼 빨간색 화살표 방향대로 나머지 한 개의 폴을 끼웁니다. 그리고 나머지 폴의 한쪽 부분에만 클립을 끼워주고 반대편으로 가서 텐트의 가운데 부분을 왼팔로 들어 주면서 밀어세우면 지붕이 봉긋하게 올라오게 되는데요. 계속 힘을 주면서 아래쪽에 마지막 클립을 끼워주면!! 땅바닥에 철퍼덕 하고 누워있던 거대한 텐트가 !! 아래사진과 같이 혼자서도 잘 서있게 됩니다.

준비한 릴렉스 체어와 테이블을 셋팅하고 이너 텐트 안에 들어갈 에어 매트까지 세심하게 준비합니다. 정말 기분이 좋은데요? 마치 집단장을 하고 손님들을 모시는 뭐 그런 느낌이 이런것이라 할까요? 상당히 들뜹니다.

깨알같은 홍보도;;;; 빠지면 안되겠죠? -_-;;;

아… 텐트를 설치 할때는 좀 힘들었지만 이렇게 완성된 텐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족들을 보니 보람이 느껴집니다. ^^ 이제 아이가 크면 텐트 설치도 함께하면서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겠습니다. 하핫!! 기대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