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메탈 케이스.

루나틱 택틱 풀-메탈 케이스 저도 구매해서 한번 사용해 봤습니다.

보통은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고 날 폰으로 파우치에 넣어 사용하는 걸 즐기는 편인 저입니다만. 사람의 마음이 한결같지 못해 “그렇다면? 정말 최강의 무지막지한 케이스를 끼워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 인터넷을 뒤지던 중.

루나틱 풀-메탈 (알루미늄 합금이라고) 케이스를 발견! 19,800원에 빠르게 겟!!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좀 이상했지만 그냥 구매. 고릴라 글래스가 적용된 360도 완전 커버 메탈 케이스라니 택배를 받아든 손이 뿌듯했고, 무려 육각렌치를 사용해서 커버를 닫는 무시무시한 방식은 상당한 만족감을 줬죠.

이 폰 케이스에 대한 장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씌워보면 -실제로 테스트를 해보진 않았지만- 360도 보호 기능에 충실하겠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 케이스를 합체(?) 하거나 해체(?) 할 때 육각 렌치 6개를 풀어야 해서 남들이 그 광경을 보게 되면 “과연 전문가군!” 하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 안될 것 같이 생겼는데 무선 충전 잘 됩니다.

👉 아이폰 X 넣어놓고 아이폰 Xs라고 말해도 됩니다. 심지어 Xs 맥스라 해도 먹힐 덩치를 자랑합니다. (공구 없으면 케이스에서 폰 빼지 못함)

👉 루나틱 케이스와 합체된 폰을 들어보면 왠만한 노트북 무게와 비슷할 정도로 무거워 지나치게 꽉 잡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더 안전합니다.

👉 루나틱 케이스와 합체된 폰을 바지 주머니나 셔츠, 재킷 주머니에 넣으면 바로 거지꼴이 됩니다. -옷이 폰이 들어있는 쪽으로 축 늘어지니-

👉 그래서 가방이나 백팩에 넣고 다닐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이 무지막지한 케이스에 합체된 폰은 가방 안에서 더욱 안전하게 보호됩니다.

👉 루나틱 택틱 케이스와 합체된 폰이 들어있는 가방은 이미 너무 무거워 가지고 다니고 싶지 않을 정도라 아예 집에 두고 다니게 되니 폰은 물론 가방 안에 들어있을 여러 가지들이 분실이나 파손의 위험으로부터 굉장히 안전해집니다.

구매 후 제품을 보니 마감이 엉성하기도 하고 포장의 조악한 인쇄 상태며 니모 같은 이상한 물고기 사진으로 표현된 폰 화면 부분 기타 등등… 혹시나 해서 이 케이스에 대해 알아보니 가품과 진품이 존재하는, 생각보다 훨씬 유명한 케이스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19,800원에 구매했지만 실제 루나틱 케이스 닷 컴에 들어가 보니 모양도 다르고 가격도 다르더군요?. 한국 돈으로 약 20만 원 조금 넘는 금액이었는데 관세니 뭐니 붙으면 더 비싸지겠죠? 후덜덜 가격을 보고 의도치 않게 가품을 구매한 제가 참 자랑스럽게 느껴질 정도 ;;; 

이 루나틱 케이스는 시카고에 위치한 상당히 멋쟁이들의 손에서 탄생한 제품인데요. 이들은 MNML.(미니멀이라 읽습니다) 창의적인 멋진 상품들을 디자인하는 단체라고 하는데… 이 케이스를 보니까… 그래도 가끔은 “무지막지한 무언가를 만들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이상한 점은 이들, MNML의 홈페이지 포트폴리오에선 아이폰 X를 위한 루나틱 택틱은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루나틱 케이스 닷 컴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진품일까요? 무려 20만 원이 넘는 케이스인데 진짜겠지? 아냐 혹시 이게 진짜일 수도 있어!! 자세한 내용을 아는 분들은 전화나 이메일로 좀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주 궁금해 죽겠어요.

루나틱 택틱 아이폰 X 풀메탈 케이스
루나틱 택틱 아이폰 X 풀메탈 케이스
루나틱 택틱 아이폰 X 풀메탈 케이스
루나틱 택틱 아이폰 X 풀메탈 케이스
루나틱 택틱 아이폰 X 풀메탈 케이스
루나틱 택틱 아이폰 X 풀메탈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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