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씽 밴드

무심한 표정으로 재생 버튼 누른 당신… 이제 혼이 쏙 빠질 만큼 신명난 스스로를 발견합니다.

국악의 크로스오버는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하는 밴드, 씽씽의 훵한 분위기는 기존의 시도들과는 사뭇 달라 매우 신선합니다. 드래그퀸 분장의 비주얼, 작곡이라보다 소리를 분해 조립, 재구성 한 마치 ‘디자인’한 것 같은 이들의 음악 모두가 충격이네요. 여러분은 이제 민요를 베이스로 하는, 딱히 장르를 단정 짓기가 힘든 이들의 신명나는 음악에 푹 빠져듭니다. 

비주얼의 포쓰로 자칫 장난처럼 들리기도 하는 이들의 음악은 5초 안에 많은 사람들의 눈과 귀를 완전히 사로잡고 15초가 넘어가면 엉덩이까지 사로잡아 씰룩거리게 하며 30초가 되면 어깨와 엉덩이가 따로 씰룩거리는 대단한 경험을 하게 해줍니다. 

소리꾼 이희문, 신승태, 추다혜와 어어부프로젝트의 장영규가 펼치는 신박한 민요 크로스오버 밴드, 씽씽. 지난 8월 미국 유명 라이브 클럽 Joe’s Pub에 초청 되어 사람들의 엉덩이를 마구 씰룩이게 한데 이어 9월 21일엔 미국 공영 방송 NPR의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에 출연해 사람들의 어깨와 엉덩이 그리고 팔다리를 마구 흔들어 버렸다고 합니다.

전세계 음악을 선도하며 온갖 스웩을 뿜어내는 미국 힙스터들 사이에서  ‘조선의 아이돌’ 이라 불리는 +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밴드 씽씽. 소리꾼 신승태 (은색 머리 여장)씨는 아이머큐리 고객지원팀장과 매우 닮은 얼굴이라 더 정감 갑니다.  

사진 : 영상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