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여행 리뷰 by 일여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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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무더운 여름! 쾌적한 여름나기~
  태국 제2의 도시, 북방의 장미, 골퍼들을 위한 지상낙원… 치앙마이를 수식하는 수많은 수식어만으로도 기대를 갖게 되는 곳. 방콕이나 파타야 대신 매 시즌마다 운항되는 전세기를 가득 메운 이들을 이끈 진한 매력 속으로 고고!!
태국 치앙마이 여행 리뷰 by 일여섯
태국 치앙마이 여행 리뷰 by 일여섯
태국 북쪽지방에 위치한 치앙마이. 북쪽에 있는 화려한 꽃처럼 아름다워 ‘북방의 장미’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이곳은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산과 태국의 여느 지역과 또 다른 고유의 문화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산에 둘러싸여 있어 태국의 여느 지역보다 선선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치앙마이는 여름에 더위를 피해 찾아오는 세계 각국의 관광객으로 그 어느 계절보다 활기차 보입니다. 이국적이며 전통적인 모습에 모두들 감탄하며 돌아가는데, 깊은 인상은 치앙마이 중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는 매홍쏜 지역의 카렌족이 사는 고산 마을이 대표적입니다. 함께 보실까요?
태국 치앙마이 여행 리뷰 by 일여섯
태국 치앙마이 여행 리뷰 by 일여섯 치앙마이 역사의 중심, 고산족

태국 북부와 미얀마 접경지대에 살고 있는 카렌족을 만나려면 산 깊은 곳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한참을 걸어 산속 마을에 도착한다면 군락을 이루고 살아가는 그들의 생활상이 눈앞에 보이죠. TV나 책에서 본 것처럼 주변 관광객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전통 생활방식 그대로 생활하고 있는 모습을 기대했다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을겝니다. 이미 너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기 때문에 관광객을 위한 공간으로 변했기 때문입니다.

마을 입구에 도착하면 테마파크에 입장하는 것처럼 입장료 250바트, 우리나라 돈으로 약 7,500원을 받습니다. 목이 긴 사람이 아름답다는 세상에서 가장 슬프고도 아픈 미의 기준으로 목에 황동으로 만든 목걸이를 차고 다녀 더욱 유명해진 카렌족은 무리를 지어 살아가는 몇 안 되는 고산족입니다.

생활상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대신 관광객을 위해 목걸이 혹은 팔찌를 손수 만들어 판매하면서 그들의 문화를 함께 공유하는데, 책에서만 보았던 소수민족에 대한 신비로움과 황동 목걸이의 무게가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높은 산에 위치하고 있는 지리적 조건 덕에 서늘한 바람과 청명한 하늘을 볼 수 있어 높은 곳까지 올라가거나 다시 내려가는 것이 지루하지 않죠.
태국 치앙마이 여행 리뷰 by 일여섯
불교의 중심 치앙마이

태국의 중심 방콕. 거대한 왕궁이 도심 한가운데를 비추고 있어 역사의 도시라 불리지만 사실 방콕의 시작은 지금으로부터 200년 전입니다. 이와 반대로 치앙마이의 역사는 13세기부터 시작되었으니 태국의 역사 중 가장 긴 곳이며, 불교문화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겠죠? 치앙마이는 불교의 도시라는 명성답게 1,200개가 넘는 사원이 주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중 도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최고의 전망이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는 왓 프라탓 도이수텝 사원은 전 세계 불교인들의 성지 같은 곳입니다.

해발 1,080m 산 정상에 있는 사원답지 않게 전체적인 구조가 정교하며 웅장합니다. 태국에 와서 치앙마이의 도이수텝을 보지 않고서는 태국에 왔다고, 치앙마이를 방문했다고 말하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치앙마이를 유명하게 만드는 유서 깊은 곳인데, 용으로 장식되어 있는 계단을 오르면 사원으로 가는 길고긴 수행의 길은 시작됩니다. 하지만 워낙 많은 관광객과 순례객들이 찾는 곳이니만큼 줄이 늘어선 기념품 판매대와 전통 공연을 하는 사람도 만날 수 있어 가는 길이 외롭거나 멀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도이수텝은 부처의 사리가 모셔져 있다는 체디가 유명하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불공을 드리는 사람들이 특히 많습니다. 종교를 떠나서 체디에 연꽃을 바치며 옆 순례객을 따라 잠시 눈을 감아보는 것도 여행의 또 다른 재미입니다. 불공을 드린다는 것보다 하나의 문화를 새로 체험한다는 느낌이랄까요?

또한 치앙마이는 수공예품으로 유명합니다. 그중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들어 화려한 문양을 새겨 넣은 우산이 단연 인기. 보쌍이라는 작은 마을로 가면 마을이 온통 우산 전시장입니다. 직접 손으로 만드는 우산을 판매, 전시하고 있는데 종이 혹은 면으로 형태를 만들고 그 안에 전통 문양이나 자연의 모습을 그려 넣어 완성하는 방식입니다. 우산으로 사용하기에 아까울 정도로 잘 만들어진 제품은 장인정신이 그대로 배어 있기에 마을을 알리는 축제의 소재로도 활용되죠. 보쌍 우산 축제에서는 우산 퍼레이드와 미인 선발 대회, 그림 그리기 대회 등 우산을 이용한 여러 이벤트가 펼쳐지며 이날을 기념해 전통 공예 기법을 공개하기도 합니다. 마을에는 우산 외에도 저렴하며 질 좋은 수공예품을 함께 팔기에 선물을 구입하려는 관광객으로 문정성시를 이룹니다. 좀 더 전문적인 쇼핑센터로 향하고 싶다면 산캄펭 시장이 있습니다. 갖가지 수공예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까지 눈으로 확인 가능해 믿음이 갑니다. 우산은 물론이며 놋기, 칠기, 인형, 목각 등이 시장을 이루는 주된 상품이며 야시장도 매일 밤 열려 언제나 기념품을 구입 가능합니다. 한편에서는 고산족이 직접 내려와 수공예품 판매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 고산지대에 가지 못한 관광객의 아쉬움을 달래줍니다.

태국 치앙마이 여행 리뷰 by 일여섯
태국 치앙마이 여행 리뷰 by 일여섯 코끼리를 타고 열대우림 속으로

코끼리의 나라 태국답게 코끼리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는데, 치앙마이는 지역상 산과 열대우림을 포함하고 있어 이 사이를 지나가는 코끼리 트레킹은 여행의 색다른 묘미를 줍니다. 차로 들어가기 힘든 곳과 물위도 가뿐히 지나가며 고산으로 향할 때에도 든든한 두 다리가 되어주죠.

다소 흔들리는 감이 있지만 코끼리 등 위의 의자는 안전하며, 조련사도 함께 동행하므로 안심해도 좋습니다. 열대우림을 지나는 또 다른 재미는 바로 통통거리는 뗏목을 타고 유유히 흘러가는 것!!

코끼리로 지나갈 수 있는 거리이지만 뗏목을 타게 되면 조금은 안정된 상태로 주변 경관을 찬찬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도심 또한 코끼리를 타고 다닐 수도 있어 여기서만큼은 나만의 전용 이동수단으로 변신합니다.
이상 태국 제2의 도시 ‘치앙마이’였습니다.! by 일여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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