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후반, 그룹 가이의 멤버이자 훗날 블랙스트리트의 리더가 될 “테디 라일리”를 필두로
전세계적으로 “뉴 잭 스윙” 열풍이 시작됩니다.
“뉴 잭 스윙”이라는 용어는 1987년 미국 기자 겸 시나리오작가 배리 마이클 쿠퍼가
미국 일간지 빌리지 보이스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스윙처럼 유연한 리듬을 보여주지만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이라는 이유로
앞에 뉴잭을 붙여 만들어졌죠. (*jack : 사내 아이, jill : 여자를 표현)
(일반적으로 리듬 앤 블루스와 힙합의 결합이라고 칭함)
그리하여 테디 라일리가 결성한 그룹 가이를 비롯해, 베이비페이스, 키스 스웨트,
바비 브라운, 국내에서는 듀스 등의 아티스트가 뉴 잭 스윙으로 큰 인기를 얻게됩니다.
부드러운 멜로디에 리드미컬한 비트, 찰진 사운드는 누구라도 어깨를 들썩이며
춤추게 하기 충분했고요, 한번들으면 귓속에 맴도는 꽤나 중독성있는 음악이라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죠.
하지만 뉴 잭 스윙의 인기는 90년대 중반 서서히 사그라들게 되는데요. 락, 레게, 뉴스쿨 힙합,
전자음악 등 뉴 잭 스윙보다 더 자극적이고, 더 색깔이 뚜렷한 음악이 뜨든!! 등장하였기때문입니다.
뉴 잭 스윙이 그러한 음악들에 비해 비교적 밋밋하고, 싱거운 음악이었던 것은 사실.
그렇지만 그 후부터 지금까지 등장했던 수 많은 개성 넘치는 음악의 밑거름이 되고,
소스가 됬었음은 분명합니다. 특히 최근 유행하는 “808 트랩” 장르의 메인 악기인
“808 드럼”이 이미 뉴잭스윙에서 사용되었던것 또한 그러하고말입니다.
또 당시 뉴 잭 스윙의 특유의 컬러풀한 이미지를 대표했던 패션브랜드 “리복”과
국내에서 크게 히트를 쳤던 “필라”와 같은 브랜드가 복고 혹은 레트로라는 타이틀로 다시 유행을 하고있는데,
이렇게 패션 산업에서도 큰 영향을 끼친 뉴 잭 스윙은 이제 문화.예술분야에서 빼놓을 수 없는,
크고 중요한 히스토리이며, 언제 다시 찾아올지 모를 매력적인 컬쳐 아이템입니다.
이런!! 재미없는 말을 너무 많이 했구나 그럼 아래 비디오를 감상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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