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아일랜드 2016.

지난 6월 18일, 19일 자라섬에서 개최된 레인보우 아일랜드 뮤직 & 캠핑 페스티벌.

레인보우 아일랜드 페스티벌 2016

안녕하세요 음악과 문화를 사랑하는 “멋쟁이” 그룹 일여섯입니다. ㅎㅎㅎ 늘 좋은 음악과 함께 하시고요. 음악은 듣고 다니는거 맞냐?  바야흐로 페스티벌의 계절이 돌아왔지 말입니다. 이에 우리는 카메라를 둘러메고 그 사랑과 낭만이 넘치는 현장으로 다녀야 하는 국면에 도달했다 이 말씀입니다. 오랜만에 페스티벌 촬영이라 그런지 엄청 피곤하더군요 ;;;  지난 6월 18일, 19일 양일간 가평에 위치한 자라섬에서 개최된 레인보우 아일랜드 뮤직 & 캠핑 2016. 여느 페스티벌과는 달리 캠핑이 페스티벌과 함께 접목되어있는 행사입니다. 뭐,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뮤직 페스티벌과 캠핑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 온 가족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라인업 등등이 큰 장점 이겠습니다. 올해는 생각보단 관객이 많지 않았던것 같아요… 아님 모두 텐트에 들어가 있었나??? ㅎㅎ 화장실, 재활용품, 쓰레기 등이 상당히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던데요 물론 나, 남자의 기준에서… 여자 화장실은 내가 가볼 수 없으니까… 이게 사람이 얼마 오지 않아서인지… 사람들의 의식 수준이 많이 좋아져서 인지… 주체측의 칼같은 관리 덕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늘도, 바람도 좋았다고 말하기엔 너무 더운 날씨 였습니다만 그늘이 없는게 정말 힘들었다! 좋은 음악과 함께해서 너무너무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밴드도, 음악도 중요하지만 역시 페스티벌은 사람, 사람들이 꽃이죠. 행사장의 전반적인 스케치를 대충 담아봤습니다. 즐겨주세요 ^^

레인보우 아일랜드 2015

2015년의 레인보우 아일랜드는 이런 모습 이었습니다. 주체측의 영상으로 볼까요?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밤 10시가 넘어 허겁지겁 베이스캠프를 마련하고 카메라를 꺼내 들었지만 역부족이었다 ;;;;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아… 너무 늦었군요. 개최 첫날인 밤 10시 40분이 넘어서야 도착했네요. 허겁지겁 촬영을 했지만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의 사진을 충분히 담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 + 이미 기운이 빠져버렸음 ;;;;;  ㅋㅋ 하지만 저 현란한 춤사위를 담을 순 있었네요.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의 패러디 네임으로 친숙한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리더인 조까를로스에 의하면 우주의 3원소는 불나방, 별, 쏘세지라는군요. 그래서 밴드 이름도 우주적인가 봅니다. 야매 라틴으로 출발하여 이제는 라틴의 탈을 벗고 변화기에 놓여있다는 그들의 음악을 정말 오랜만에 들었네요. 사실 들었는지 뭐했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모르겠음. 석연치 않은 결말을 내고 우주의 기운을 통해 다시 우리와 함께하는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의 레인보우 페스티벌 공연 사진이 부족하지만 어쩌겠니… 걍 봐야지… 미안하다.

무드살롱과 잘못된 만남

무드살롱과 잘못된 만남

무드살롱과 잘못된 만남

레인보우 아일랜드 뮤직 & 캠핑 페스티벌 2016의 첫째날 메인스테이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밴드, 무드살롱과 잘못된 만남입니다. 무대위를 가득 채울 만큼의 밴드 인원들이 발랄한 음악들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긴 했는데 이친구들 통 정보가 없네요? 나이먹고 내가 너네들 정보 얻으려 다녀야겠니? 스스로 자신들을 알리려는 노력을 해줬으면 참 고맙겠습니다. ㅋㅋ 뭐, 밴드가 음악이외에 무슨 말을 하겠나 라고 말을 한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 유투브의 스포츠 경향 채널에 고맙게도 “이 들”의 “이 날” 공연 실황 영상이 있네요.

이디오테잎

그늘 한 점 없는 벌판, 뜨거운 태양아래에서 너희들을 춤추게 하는 에너지.

이디오테잎

여러 매체를 통해 이미 많이 유명해진 이디오테잎입니다. 현시대를 대변하는 로큰롤이라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데요. 뭐 저도 별 이견은 없습니다. 댄스 플로어, 락페스티벌, 클럽 어느 공간에서도 어색하지 않은 음악을 하고 있으니까요. 밴드를 효율성으로 따지거나 평가하기는 넌센스 입니다만… 3명으로 이루어진 이밴드의 에너지 효율성은 갑중의 갑인듯. 구루의 경우 홍대의 클럽 카고 시절부터 봐왔던 친구라 이렇게 멋지게 진화(?)한 모습에 감회가 새롭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겁나 친하게 지내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니까 긴장하진 말고요) 언뜻 보니 “디구루의 프로젝트 밴드” 이런 단어들이 인터넷 상에 종종 보이던데 “프로젝트 밴드”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이 … 대부분의 대중들에겐 일회성 혹은 이벤트성 이란 의미로 다가오는 만큼 표현 자체만으로도 저에겐 아쉬운 부분이더군요. 그것이야 어찌 되었든 앞으로도 멋진 음악 활동 영원하길 바랍니다.

김반장과 윈디시티

자의의 음악으로서의 (레게) 밴드. 윈디시티.

김반장과 윈디시티

ㅋ 간만에 보는 김반장, 그리고 그의 밴드 김반장과 윈디시티. 아소토 유니온을 거쳐 윈디시티 그리고 김반장과 윈디시티에 이른 지금까지 많은 멤버 교체와 그래서 이번 무대에 오른 멤버들의 이름은 대부분 모르겠다. 여러 우여곡절을 겪은 것 같은데 내가 당사자가 아니니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고 그저 이렇게 무대 아래서 사진을 찍으며 응원을 하는 수 밖에요… 안그렇습니까? 행사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모여 같이 흥겨웠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살랑살랑하며 흥에 겨운 음악들이었습니다. 레게/소울로 풀어내는 자의의 음악, 모두가 함께하는 음악,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는 음악 영원하길 응원합니다. 유투브 스포츠 경향 채널에 2016 레인보우 아일랜드 행사에 출연한 대부분의 밴드의 실황이 고맙게도 업로드 되어 있는데  김반장과 윈디시티 실황은 아직 업로드가 안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방송 촬영분 영상으로 이들의 음악을 전합니다.

oh saboroso(열정)

내 맘에 활활타는 뜨거운 불꽃처럼

like sunshine

한여름 이글대는 태양같이

혹시 음악 좋아하십니까? 우린 음악이 너무 좋아 yeah

music lovers and we playin’ long long time

*elnino prodigo(젊은 영재) *4

어릴땐 세상이 무척 좁은 줄만 난 알았지

maestro(명인)

세상은 넓고 형님들도 많아

혹시 음악 좋아하십니까?우린 음악이 너무 좋아 yeah

music lovers and we playin’ long long time

*elnino prodigo(젊은 영재) *4

**띠또 로드리게스, 마치또, 몽고산타마리아, 쟈니 파체코, 죠쿠바, 죠바탄 윌리보보(음악명인의 이름들)

this song for maestro(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