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지 않는 두려움이란
그 어떤 시각적 효과 보다 충격이 더욱 크다.
나는 이 영화가 ’15세 관람가’ 라는 사실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
연일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곡성’은
오컬트(Occult, 신비적 혹은 초자연적 현상) 장르의 영화이자 스릴러, 판타지까지 결합한 ’15세’ 등급의 영화입니다.
영화 자체로 놓고 보면 영화 평론가 혹은 영화 마니아들 사이에서 굉장한 수준급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장르적 특성상 일반 관객들에게는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모습도 비슷한 수준으로 자주 목격되고 있습니다ㅎㅎ
‘절대 현혹되지 마라’
‘미끼를 물었다’
곡성의 메인 카피입니다. 곡성은 이 두 가지 문구를 영화 내내 관객과 주인공에게 질문으로 던지며 영화의 끝 무렵까지 쥐고 흔들어 댑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시점을 넘어서지 않는 장치와 편집으로 극 중 인물과 동일하게 생각하고 고민하게 만들고요.
현혹되거나, 현혹되지 않거나.
곡성이라는 영화 자체가 스포일러에 굉장히 민감한 영화인지라 감상평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일여섯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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