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shall

1960년부터 시작된 쟁이의 노력이면 됐지 뭐가 더 필요하단 말이냐? 이야기 하기도 귀찮다.

어쩌다 내비게이션 관련 제품을 팔고 있지만 … 사실 나는 기타리스트가 되고 싶었답니다. 긴머리를 휘날리며 / 검정색 스키니진을 입고 / 거친 음악을 연주하는 / 야생마 같은 /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죠. 팬들의 환호를 뒤로하고 나의 마샬 앰프를 벤츠 트렁크에 싣고 유유히 떠나는 그런 고독하고 -돈도 많은- 거친 남자 말입니다. 지금은 -가정과 회사를 너무 아끼고 사랑하는- 이태리 풍의 스타일리쉬한 중년이 되었지만 그래도 마음속의 불은 여전히 활활 타오르고 있다니까… ? -어떤 의미로든- 깜짝 놀랄 만한 기타 연주 실력도 보유하고 있고 말이죠 ㅋㅋㅋ 1960년부터 시작된 쟁이의 노력은 훌륭하게 성장하여 더이상의 수식어가 필요 없을 정도의 문화적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Marshall… 그 이름도 찬란한, 이 고지식해 보이는 음향 회사에서 벌써 수년전부터 보다 확대된 감성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니 … 마음속의 불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중년의 가슴에 다시 불이 붙고…  결국 아래와 같은 것들을 지르게 되었다는 지극히 현실 타협적인 이야기 되시겠습니다. 위의 이미지 캐러셀에 삽입된 이미지는 마샬 공식 홈페이지에서 캡쳐한 이미지입니다. 더 많은 마샬 앰프 회사에 대한 정보는 여기를 클릭하면 이동합니다. 

acton

프로 앰플리파이어 감성 그대로 그 떨림까지 날이 서있도다…

marshall acton

마음속의 불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이태리 풍의 스타일리쉬한 중년의 마음을 다스리게 해준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 acton. 그간 럭셔리한 귀와 고귀한 뮤직력 때문에 블루투스 스피커 선택에 있어 고민고민 하다 물망에 오른 녀석들이 바로 BOSE 사운드 링크 시리즈와 Marshall의 블루투스 라인. 매장에 들러 한참이나 두 라인업들을 비교 청취 해봤는데 40만원 이하 가격대에서 선택할 수 있는 제품들에선 단연 돋보이는 Marshall Acton. 물론 sound link 처럼 건전지로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은 지원하진 않으나 사운드 & 외형에서 느껴지는 감성 부분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이말입니다.

그리고 Mode.

한정된 공간에서만 너를 즐기기엔 너는 너무 매력적이구나. Marshall 인이어 이어폰 “Mode”

marshall mode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 것인가… acton 으로 진정된 귀와 머리는 뛰는 가슴을 이기질 못하고 … 싸돌아 다니며 즐길 수 있는 Marshall 사운드 솔루션을 찾게 되는군요;;;  역시나 한치의 망설임 없이 선택한 모델이 바로 Mode.  인이어 타입의 Mode 이어폰은 2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되었는데요. Mode와 Mode EQ입니다. Mode EQ의 경우 Bass 부스터 기능이 포함 되어 있다고 하는데… 인이어 타입의 그것도 Marshall 제품에서 Bass 부스터 까지 필요있겠나 하는 생각으로 Mode 를 선택. 역시나 모든 면에서 만족하고 말았습니다. 볼륨 컨트롤 조차 없는 완전 터프한 Mode. 매트하면서도 풍부한 사운드 밸런스는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는 ;;;;  이렇게 이태리 풍의 감각 중년은 오늘도 음악을 듣습니다.  결국 음악을 즐겁고, 고결하고, 날이 서있고, 제대로 즐길 수 있느냐 없느냐는 오디오 장비가 아니라 너의 “뮤직력”에 기인 한다는 말도 꼭 해주고 싶단다… 이 마음 아냐 모르냐? 너희도 나처럼 멋지게 성장하면 아마 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