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제6회 서울레코드페어에 다녀왔습니다!

아는 사람만 알고 모르는 사람은 앞으로도 쭉 모를 것 같은, 아직은 음반 마니아를 위한, 제6회 서울레코드페어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1회 이후로는 처음 방문이었는데요. 그 이유가 첫 페어 당시 행사 장소였던 플래툰 쿤스트할레가 미어 터지는 모습을 보며 '나는 이곳에 절대로 다시 오지 않으리라'(개인적으로 붐비는 걸 싫어합니다) 라며 마음을 먹었었더랬죠.ㅎㅎㅎㅎ 그리하여 몇 년을 쉬다가, 모처럼 휴일을 맞이해 할 일도 없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음, 근데 사실 서울레코드페어(이하 서레페)에 대해서는 별로 할 얘기가 없습니다. 서레페는 이름대로 '레코드 마켓'을 표방하기 때문이죠. 구하기 힘든 LP나 CD를 찾거나, 좀 더 저렴하게 사고자 하는 이들이 모였다고나 할까요. 물론 행사 한정판이나 아티스트 사인회 등을 열어서 좀 더 행사를 다양화 하고 있지만 행사의 큰 목적인 음반 거래만을 따지면 오히려 그 규모는 더 줄어든 것 같았습니다. 제가 느낀 아쉬운 점이기도 하구요. 한정판 언니네 이발관 LP를 못 사서 그러는 건 절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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