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시승기- 쉐보레 말리부, 사전 계약 나흘 만에 6천 대를 돌파하며 판매보다는 생산 및 공급을 걱정해야 할 정도

이번 시승은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W 워커힐에서 출발해 올림픽대로, 서울춘천고속도로, 중미산 와인딩 코스를 거쳐 중미산 천문대를 왕복하는 총 127km 코스로 이뤄졌는데요. 먼저 중형 세단에서 성능 중 매우 중요한 NVH(소음, 진동) 성능을 테스트해봤습니다. 일반적인 주행 속도에서 느껴지는 정숙성은 매우 뛰어났으며 시승 행사 당일 강풍 주의보로 강한 바람이 불었지만 A 필러를 통한 풍절음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조용했습니다. 일단 정숙성만 놓고 본다면 중형 세단 중 가장 우수한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이후 고속 주행 시에도 일상적인 대화는 물론 음악을 청취하는데 있어 큰 불편이 없을 정도로 조용한 실내를 유지해줬습다. 신형 말리부의 우수한 정숙성은 일본 브랜드에서 주로 선보였던 ‘액티브 노이즈 캔슬 레이션(Active Noise Cancellation)’ 기능을 적용한 점이 크게 기여를 했습니다. 이 기능은 차량 내부에 장착된 마이크를 통해 엔진 소음 및 기타 소음을 실시간으로 상쇄해 정숙한 실내 공간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