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2019.11.25

장인의 다리미질에서 보는 우리의 매일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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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편해지는 영상입니다. 장인의 다림질 영상인데요. 어떠세요? 아무 생각 없이 멍하니 보게 되는군요.  하찮게 생각되는 일이라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하게 되면 대단한 일이 된답니다. 우리의 매일은 어떤가요?

아무리 잘 다려진 셔츠라도 차에 앉아 안전벨트를 매고 30분 정도 운전하면 바로 구김이 생기죠. 그런데도 매일 다림질을 합니다. 눈이 부실 정도로 하얗게 세탁해 뽀송 뽀송하게 말린다 해도 다림질을 하기 전 우리는 다시 셔츠를 흥건하게 적시죠 그래도 일단은 뽀송하게 말리고요. -확실히 이런 행위는 어차피 쌀 걸 뭣하러 먹나? 하는 것과는 차별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바삭한 튀김을 만들어 우동 국물에 넣습니다. 우동 국물에 들어갈 튀김이니까 하면서 대충 만들지 않죠. 세상엔 기본을 지키는 그런 사람들이 그래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것이 자기만족이나 욕심 그뿐이라도 좋습니다. 결국은 그런 디테일을 지키면서 매일을 채워나가는 사람들 덕에 세상은 그나마 이만큼이라도 유지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거든요.

밀도 넘치는 매일을 채워나가는 모든 분들께 존경을 표합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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