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2019.10.03
James Vincent McMorrow – Get Low. 조용한 존재들의 치열한 시간.
제임스 빈센트 맥 모로우 (James Vincent McMorrow)의 아름다운 곡, Get Low. 조용한 존재들의 치열함이란 바로 이런 경우가 아니겠나 하는 생각. 조용한 존재들의 치열함을 말로 설명한다는 게 -솔직히 뭐 딱히 설명하고 싶지도 않고 설명해 봤자 제대로 되겠냐?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메인 페이지의 업로드가 너무 뜸했던 것도 사실이라- 죄책감이 바닥에 깔린 작문 놀이로서 적당하겠다는 생각이기도…
조용한 시간처럼 보이는 시절에 여러분은 정말 조용하게 지내고 있나요? 우리는 그렇게 한가한 팔자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일을 진행하지 않으면 한국 사회에서는 살아남기 힘든 것이 사실. 또 그런 시도들 덕분에 결과를 떠나 뜨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는 것이고요. 자동차 전장 업계는 신규 아이템 개발, 생산, 공급에 상당한 타격이 있는 듯합니다. 더 놀라운 건 그간 우리가 지내온 시절의 아이템들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정말 미비한 영향력만을 끼치고 있었다는 것이고요. 그것에 그렇게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으며 지내온 시절을 돌아 보자니 짠한 마음입니다.
아일랜드 출신의 이 특별한 아티스트, 제임스 빈센트 맥 모로우가 내 보이는 음악들은 실제로 그가 즐겨 듣는다는 포스트 펑크, 하드코어와는 완전히 다른 양상의 음악이라 이사람의 고독한 시간은 또 얼마나 치열했을까? 하는 생각에 동질감마저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런 말을 그가 들으면 손사래를 치며 싫어하려나요? ㅋㅋ )
2018년 여름을 기점으로 이런저런 (큰) 일들이 벌어졌고 지금은 -몇몇 꼭지에서는- 그간 진행해온 것과는 다른 형태의 업무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모방하는 듯한 움직을 보이기도 해서 의아하기도 하고요. 사실… 아! 그간 따라 할 만한 롤 모델이 그렇게도 없었나? 하는 생각에 안타깝다고 말하는게 맞겠네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상품들을 모아 보여주고 구매까지 가능할 수 있도록 조그맣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 부탁해요. 😍 그럼 저희는 또 조용한 존재, 조용하지만 치열한 시간으로 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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