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딜, 히피의 꿈.

내가 만든 세상에서 나만의 스타일로 사람들과 공감한다.

안녕하세요 일여섯 입니다. ㅎㅎ 뭐 재미난거 하나 없는 세상에… 오늘은 업계에선 그래도 생소하기도하고 신기하기도 한… 인물과 샵을 소개하게 되었네요? ㅋㅋ 사실 … 내비게이션 장착이라는 게 한국에 있기 전에는… “카오디오샵”이란 형태로 자동차에 CD 플레이어, 앰프, 스피커 등을 장착하는 업무를 주로 하는 그런 업체들이 도처에 넘쳤죠. (아닌 게 아니라 엄청 많았죠) 허나… 카오디오 장착의 붐(?)이 어느 정도 사그라들자… 대부분의 카오디오 샵들은 내비게이션 장착점으로 자연스레 업무가 바뀌어 갔다… 뭐 이런 이야기입니다. 뭐… 요즘 새롭게 오픈한 내비게이션 장착점들은 “카오디오 장착”업무를 해보지 않은 업체들도 많은 게 사실이고요. (그러고보니 나도 참 오래된 사람이네 ㅎㅎ)

카오디오 장착이라는 것이 생소한 사람들이 아직도 많은 시점에서… 카오디오 산업이 이렇게 되었다는 점은 유감입니다만… 변화하는 세상은 사람들의 트렌드를 묶어 놓기에는 너무 첨단 이었나 봅니다. 음… 그래요 다시 생각해봐도 역시 그렇군요… 비용 이나 시간 대비 효율이 중요시 되는 시대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시국이 이렇다 해도 하드한 작업에 몰두하며 거친 남자의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자신이 만든 울타리 안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적절한 수익을 창출하며 대차게 하고 싶은 일을 해내는 것을 보면 이런 시대에서 볼 수 있는 일종의 대리만족, 희망을 넘어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그런 것일 수 있겠습니다. 자, 그럼 시작할까요?

이 남자가 사는 법

뭐 그렇게 복잡하게 살아요. 그냥 놀아요. 뭐 한다고 대체 ;;;  난 그렇게는 못해!

  • 히피의 꿈 이기철
  • 스케이트 보더의 트렁크

히피의 꿈. 이기철 사장 -이하 씨로 통일-입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느낀 건데 이렇게 보니 이친구 … 영화배우 박중훈씨를 닮았네요 ㅋㅋ 자신은 바비킴을 닮았다고 말하긴 했지만 사진으로 보는 이기철씨는 역시 박중훈씨를 닮았습니다. 이 친구는 어쩌다 카오디오 업계로 들어와 얼마 전까지만해도 자양동에서 뉴딜 이라는 카오디오 샵을 운영했죠. 하지만 현재는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298-21번지에서 히피의 꿈이라는 좀 특이한 샵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 처럼 도심에 위치한 것이 아니라 단골 손님들이 방문하는데 다소 불편 할 것도 같은데 말입니다. 이기철씨는 “전의 샵에서 15km 밖에 안 떨어져있어요!”라며 문제 될 것이 없다는 반응입니다. 덕분(?)에 기존 뉴딜을 찾는 손님들도 계속해서 “뉴딜에 왔어 형은 어디야?”라며 커뮤니티를 유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군요.

이 친구 관심사가 참 재미있습니다. 최신식 음악부터 스케이트 보드, 클럽, 파티 기타 등등 여러 문화적인 부분들을 두루 섭렵하고 즐기면서 제대로 놀 줄 아는 친구입니다. 샵 이름을 보세요…. “히피의 꿈”이라니 ㅋ

남자의 샵

정리 안되어 있지만 그 안의 놀라운 질서는 모든 일을 가능케 하지요. 샵을 둘러볼까요?!

  • 히피의 꿈
  • 히피의 꿈
  • 히피의 꿈

담배, 커피, 맥주… 자동차, 바이크, MTB, 스케이트보드, 음악, 만화책, 오디오… 정리 안된 방… 넘치는 쓰레기통 … 이런 분위기 언젠가 부터 좀처럼 보기 힘들었는데 말입니다. 이곳에서는 상황이 달라요 이렇지 않은 모습을 보기가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ㅋㅋ 암컷 검둥이 레브라도 검둥이도 이런 환경에 완전히 적응해서 다치지 않고 잘 다닐 수 있답니다. 워낙에 뭔가 만들어 내는 공정이나 과정들이 예측 할 수 없는 어려운 변수들로 등장하고 매번 지혜롭게 그런 상황들을 넘어가야 하는 패기와 아이디어가 필요한 공간이죠.

뭐 일전에 천재일 수록 정리를 못한다는 기사를 웹에서 봤는데 이 친구들 혹시 천잰가??? 아닌거 같은데??? 후덜덜 아무튼 카오스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샵, 히피의 꿈을 찾는 고가의 차량과 장비들은 이들의 이런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꼼꼼한 기술력을 한눈에 알아챈 듯 보이는군요.
어쩌면 이기철씨는 경쟁이 너무 심한 한국 내비게이션 시장이나 카오디오 시장에서 아둥거리기 보다는 진정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의 울타리 내에서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더 있지는 않은지 많은 고뇌를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고뇌가 있었기에 변변한 간판도 없는 샵에 사람들이 모여드는 것 이겠죠.

동영상도 한번?

여러 매체에서 앞다투어(?) 취재한 영상으로 이들의 트레일러를 먼저 볼까요?

자, 그럼 영업 좀 하고

이 친구들이 요 몇 년간 푹빠져있는 트레일러, 캠핑카들을 두루 살펴보고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 히피의 꿈
  • 히피의 꿈
  • 히피의 꿈

히피의 꿈에 방문하면 다양한 트레일러 –캠핑카, 캐러반 다양한 이름이 있으니 편한대로 부르면 됩니다.) 사진의 왼쪽은 크리켓, 오른쪽은 타이거 모스입니다. 모두 공간 활용이 뛰어나고 경량화 되어 있는 트레일러 인데요 저는 이 경량 트레일러에 특히 관심이 가더군요. 프라이드 정도의 차량으로도 가볍게 다닐 수 있다고 하니 보다 많은 사람들이 트레일러의 매력에 빠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리저리 변신하는 경량 트레일러… 이기철씨의 말에 의하면 크리켓은 나사의 엔지니어에 의해 고안, 개발 되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이야기는 이기철씨, 전화 010-8926-5466으로 전화해서 물어보면 되겠습니다. -ㅋㅋ- 트레일러 모드와 야영모드 중간으로 더욱 다양한 감성을 표출, 즐길 수 있겠네요. 그럼 함께 봐요 ~~

뉴딜, 히피의 꿈.

내가 만든 세상에서 나만의 스타일로 사람들과 공감한다.

하드한 작업에 몰두하며 거친 남자의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자신이 만든 울타리 안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적절한 수익을 창출하며 대차게 하고 싶은 일을 해내는 것을 보면 이런 시대에서 볼 수 있는 일종의 대리만족, 희망을 넘어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그런 것일 수 있겠습니다.

이기철씨는 내년에 트레일러를 가지고 유럽 횡단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당 소식은 페이스북을 통해 즐겁게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전하게 다녀오시고요. 같이 떠나자고 더 이상 조르지 말아요 슬퍼지니까 ㅠㅠ #울타리를_넘어간_인스톨러_스케이트_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