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리움

아빠들은 어느 덧 코엑스 아쿠아리움 같은 곳을 다니게 됩니다. 새삼 놀라운 광경들이더군요

코엑스 아쿠아리움

결혼을 하고 아이가 태어나고 그런 인류의 보편적인 라이프 사이클에 충실한 아빠들은 한… 3,40년 만에 다시 아쿠아리움 같은 장소를 찾게 됩니다. 사실 아이들이 이곳을 좋아하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그저 아이를 데리고 가면 엄청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으로 움직이게 되는 것인데요. 실제로 아이들은 아쿠아리움에 가도 동네 수산시장에서 보이는 것과 비슷한 반응을 보이지 더 신기해 하거나 즐거워하는 이상적인 리액션을 보여주진 않는답니다. ㅋㅋㅋ  3, 40대의 남자들이 코엑스에 간다면 응당 아셈하비나 건담베이스 같은 곳에서 눈이 @_@ 이렇게 되어 정신 못차릴 만큼의 활홍경을 보고 싶은것이 사실이었을 텐데 … 해삼, 멍게, 개불등을 보면서 아이의 미지근한 반응을 보고 있자니 만감이 교차하기 마련이죠. 물론 저도 예외는 아니었고요. ;;;